[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급등에도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98.30p(0.11%) 오른 3만6290.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28p(0.28%) 상승한 4726.3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94p(0.23%) 뛴 1만5188.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공개된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기지수(CPI)는 전년대비 7% 상승했으며, 전월대비로는 0.5% 올랐다. 이는 지난 1982년 6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다만 시장은 12월 CPI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인식에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낙폭이 제한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달러(1.8%) 상승한 배럴당 8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3달러(0.99%) 오른 배럴당 84.55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75% 상승한 7237.19,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43% 오른 1만6010.32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81% 뛴 7551.72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0.81% 상승한 4316.39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