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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올해 실적 '상저하고' 흐름…목표가↓

지난해 4Q 정기보수 비용 발생, 영업이익 전년比 22.5%↓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10 09:02:09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 롯데케미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상반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2만7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롯데케미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8% 증가한 4조4051억원, 22.5% 감소한 2234억원으로 화학제품 수요감소와 정기보수 비용 발생 영향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신증설 및 공급확대 영향으로 주요 제품들의 스프레드 하락을 반영해, 2022~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추정대비 각각 9.2%, 4.3% 하향됐다"며 "실적 둔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수요 둔화와 화학제품 공급과잉 악재가 있다면, 하반기에는 경기부양책을 통한 전방수요 개선과 내년 신증설 감소에 따른 수급밸런스 개선이라는 호재가 존재한다"며 "인내심을 갖고 본다면 지금은 저점을 지나가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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