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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참여정부 日수준 쇠고기 수입조건 합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18 18:04:43

[프라임경제]참여정부가 미국과 일본 수준의 쇠고기 수입 조건에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김진표 통합민주당 의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직전인 지난해 3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일본 등 주변국과 형평에 맞게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구두합의했다"고 공개했다.

최근 노 전 대통령을 방문했던 김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노 전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고, 정권 인수과정에서 이 내용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제수역사무국 기준뿐 아니라 일본 등 주변국의 개방 수준과 형평을 맞춰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30개월 이상은 절대 안된다고 얘기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상 내용에 따른 전현 정부간 진실 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은 물론, 부실협상의 논란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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