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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발 '훈풍' 타고 상승…3020선 마감

메타버스·전기차 관련주 강세 시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28 16:11:1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동반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99.55대비 20.69p(0.69%) 상승한 3020.2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5214억원, 443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이 1조96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6%), 운수창고(-0.65%)를 제외한 전기가스업(4.26%), 섬유의복(3.71%), 은행(1.41%), 금융업(1.27%), 의약품(1.1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0.35%)가 홀로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00원(0.12%) 오른 8만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1500원(1.19%) 상승한 12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휴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메타버스,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11.36대비 16.08p(1.59%) 오른 1027.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45억원, 318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조1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0.89%), 정보기기(-0.7%), 운송장비·부품(-0.29%), 운송(-0.23%), 건설(-0.13%)을 제외한 디지털컨텐츠(4.47%), 종이·목재(4.36%), 일반전기전자(3.21%), IT S/W & 서비스(3.09%), 오락·문화(2.77%)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0.46%)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거래일대비 1만7800원(8.6%) 치솟은 22만4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6.98%) 뛴 1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원(0.01%) 오른 118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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