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정부 주도 스마트시티 관련사업이 확산됨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이노뎁(30353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8년에 설림된 이노뎁은 영상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CCTV 실시간 영상 관제를 위한 영상 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도시 인프라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뎁은 영상재압축기술(C-Stream)과 객체추출기술을 바탕으로 원본수준의 화질을 제공하는 영상데이터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스마트시티 전국 확대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디지털화 △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내놓은 바 있다"며 "이와 같은 정부주도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공공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이노뎁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다. CCTV와 센서에서 수집된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 도시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