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월23일 제약·바이오 및 병원업계 소식.
대웅제약(069620)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및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넥스아이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신생 바이오벤처로,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및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 대웅제약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면역항암제 신약 NXI-101, 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Pre-A 시리즈 지분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넥스아이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K inno.N(HK 이노엔·195940)이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 Inc.)와 미국, 캐나다 시장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HK inno.N은 계약금과 함께 임상/허가 및 매출 단계별로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미국 내 제품 발매 후 15년이다. 아울러 미국 진출용 케이캡의 원료도 HK inno.N이 공급하는 것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2021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인증마크 부여와 함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무료 컨설팅 및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 정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 심사시 가점을 받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선 가족친화 관련 법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CEO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 여가부가 제시한 25가지 세부항목에 대한 운영실적 평가에서 70점 이상(대기업 기준, 중소기업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데, 현대바이오랜드는 총점 96.3점을 받아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실제로 현대바이오랜드는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개인의 고민 전문기관 상담서비스 제공 및△장기근속자 보상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항목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근로자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녀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12주 이내, 36주 이후 사용 가능했던 '임산부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전 기간으로 확대하고, △월 1회 태아검진 유급휴가 제도 도입, △출산/육아 강좌 비용 지원 및 건강보조제 지급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자녀학교 행사참석시 유급휴가 제도 및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 지원 정책을 통해 근로자 자녀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과 김옥준 교수 연구팀(정혜주 석사)은 차바이오텍의 아밀로이드베타 분해 효소인 네프릴리신(neprilysin) 유전자 발현 증강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줄기세포 국제저널(Stem cells international, IF: 5.443)'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옥준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 © 분당차병원
치매 환자 중 70~75%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은 뇌에 축적돼 기억력, 언어기능, 시공간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
네프릴리신은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대표적인 분해 효소로, 네프릴리신이 증가되면 아밀로이드베타가 감소돼 치매가 호전된다.
네프릴리신은 분자량이 커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없고, 외부에서 투여 할 경우 뇌까지 이동할 수 없어 치매 치료에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김옥준 교수팀은 세포 스스로 뇌로 이동할 수 있게 끌어 들이는 호밍효과를 지닌 줄기세포로 네프릴리신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투과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옥준 교수팀은 치매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치매군 △아밀로이드베타와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아밀로이드베타와 네플라이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정상 뇌를 가진 대조군으로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 능력을 측정하는 모리스 수중 미로(Morris water maze) 검사에서 네프릴리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후 기억력이 치매 동물모델에 비해 72.72%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간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Y-maze 검사에서도 12.21% 호전됐다. 뇌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플라그 (80.61%), BACE1 (79.93%)이 크게 감소된 것도 확인했다.
특히, 네프릴리신 줄기세포 투여군에서 신경염증 억제(GFAP, Iba-1)가 52.56% 증가했으며, 신경재생인자 155.88%,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 405.71%가 늘어났다. 또 네프릴리신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세포에서 분비되는 아주 작은 크기의 세포외 소포)이 대뇌로 이동해 치매를 억제하는 네프릴리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네프릴리신 줄기세포 정맥 치료가 세포 자체 대뇌 이동보다 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엑소좀이 혈액 뇌장벽을 통과해 효능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