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75.03대비 9.45p(0.32%) 상승한 2984.4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0억원, 176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이 50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9%), 운수장비(0.84%), 섬유의복(0.55%), 철강금속(0.54%), 서비스업(0.5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한 의약품(-2.15%), 화학(-0.92%), 기계(-0.92%), 음식료품(-0.84%), 은행(-0.81%)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화학(-2.65%), 삼성SDI(-2.02%)가 하락했으며, 카카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300원(1.66%) 오른 7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2.01%) 상승한 12만7000원으로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마이크론 호실적으로 내년 메모리 수요 강세 지속 전망에 IT 업종이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국 긴축 전환 가속화 △인플레이션 우려 △오미크론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 중인 상황"이라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자체 회계연도 기준 1분기(9~11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76억9000만달러(한화 9조1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3억달러(2조7500억원)로 주당 조정 순이익은 2.16달러였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76억7000만달러와 주당 조정 순이익 2.11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96.60대비 3.53p(0.35%) 오른 1000.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77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1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2.54%), 오락·문화(1.87%), IT S/W & 서비스(1.84%), 통신서비스(1.35%), 통신방송서비스(1.17%)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한 통신장비(-0.8%), 유통(-0.77%), 인터넷(-0.58%), 음식료·담배(-0.39%), 제약(-0.34%) 등 13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7%),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6.14%)가 상승했으며, SK머티리얼즈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1900원(-2.31%) 떨어진 8만2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2600원(-2.03%) 하락한 12만5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0.07%) 내린 119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