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6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물류 사업 호조와 자원 가격 강세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LX인터내셔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조1287억원, 348% 늘어난 2008억원으로 에너지·팜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가격이 4분기 초 급등 후 조정에도 전분기대비 강세를 유지하면서 이익이 늘었고, 팜 가격은 강세가 지속됐지만 강수량 증가로 판매가 이연됐다"며 "물류사업은 운임 상승폭 둔화 및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물류 및 석탄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 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등이 기대된다"며 "LX인터내셔널은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니켈광산 인수,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 확대를 통해 석탄사업 투자 배제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