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예선테크(250930)에 대해 사업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가 향후 투자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예선테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164억원, 적자로 돌아선 1억2000만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재료비 상승과 재고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예선테크 고기능성 '점착소재'는 현재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장부품, 2차전지 등 다양한 고객사로 공급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조선, 항공, 인프라,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군을 추가적으로 공략할 것"이라 전망했다.
점착제는 부착 후 경화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재접착이 가능해 작업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선테크는 점착제에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흡수 등 기능을 추가한 고기능 점착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예선테크 주요 최종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애플, 소니, 파나소닉, 벤츠, BMW 등이다"라며 "중국 OLED 기업과 중동 및 제3세계 LCD, TV 제조기업, 국내 2차전지 업체 등으로 고객사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신공장 증설과 후공정 자동화도 추진 중"이라며 "비전검사기 2라인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능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