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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상승 악재 작용…일제 하락

WTI, 0.8% 내린 배럴당 70.73달러…유럽 '털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15 09:41:04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생산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06.77p(0.3%) 하락한 3만5544.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4.88p(0.75%) 내린 4653.09,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75.64p(1.14%) 떨어진 1만5237.64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생산자 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며, 전년대비로는 9.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며, 이 같은 수치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

연준은 오는 15일(현지시각) FOMC 회의 결과를 내놓는 가운데 CNBC는 31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고, 첫 금리 인상은 내년 6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6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9달러(0.9%) 내린 배럴당 73.70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9% 하락한 6895.31,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18% 내린 7218.64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 역시 1.08% 주저앉은 1만5453.56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2% 떨어진 4144.5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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