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 LG이노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글로벌 부품 경쟁사와 비교 시 중장기 관점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내년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8% 증가한 15조720억원, 6.4% 늘어난 1조3170억원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10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부는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이는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을 글로벌 자동차 15개 업체에 이미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공급도 예상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이어 "특히 전장부품 사업부는 향후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것이며, 수주건조화 작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마무리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에 LG이노텍은 글로벌 부품 경쟁사와 비교 시 시총 10조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