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해성디에스 본사 전경. ⓒ 해성디에스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일부 우려가 존재하지만, 내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4만86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해성디에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 증가한 7423억원, 45% 늘어난 1203억원으로 리드프레임 부문 매출 고객 주문 증가와 생산능력(CAPA) 확대 영향에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해성디에스의 높은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상반기까지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고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성디에스 생산 CAPA가 이미 완전 가동 상태이므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고객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될 경우 해성디에스 CAPA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가능성을 반영해 해성디에스 매출은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점진적인 증가세만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