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D, 삼전향 OLED 공급 글로벌 '1위' TV업체 도약

오는 2022년, 2013년 이후 본격적 이익 회수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10 08:59:47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034220·이하 LGD)가 오는 2022년 삼성전자향 OLED TV 패널 공급으로 향후 글로벌 1위 TV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내년 LGD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1% 감소한 27조1330억원, 25.2% 줄어든 1조7140억원으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익 회수기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LCD 패널 공급망에서 LGD로부터 패널 조달비중을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시킬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내년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 출구전략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70%의 중화권 LCD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이어 "만약 내년에 LGD가 삼성전자에 WOLED 패널공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3년 이상 장기 공급모델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OLED TV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LGD는 내년부터 한층 높아진 가격 협상력을 기반으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를 맞이할 것"이라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