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이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68.33대비 4.92p(0.17%) 상승한 2973.2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0억원, 6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2.03%), 서비스업(-2.02%), 섬유의복(-1.89%), 의약품(-0.72%), 통신업(-0.35%)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증권(1.66%), 의료정밀(1.4%), 운수창고(1.2%), 철강금속(1.11%), 기계(0.9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2.49%), 카카오(-2.02%)가 하락했으며,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700원(0.93%) 오른 7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아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1.7%) 상승한 8만3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글로벌 운임지수가 재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운수창고 업종도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8.47대비 6.6p(-0.66%) 하락한 991.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7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7억원, 1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2.24%), 통신방송서비스(1.89%), 반도체(1.47%), 운송(0.97%), 통신서비스(0.89%) 등 13개 업종을 제외한 디지털컨텐츠(-4.84%), IT S/W & 서비스(-3.27%), 출판·매체복제(-2.77%), 섬유·의류(-2.07%), 일반전기전자(-2.0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9.77%)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1만8400원(-10.23%) 주저앉은 16만1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5500원(-5.25%) 떨어진 9만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0.24%) 오른 118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