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중소·스타트업 지원 나선 유통가…"협력 통해 시너지 극대화"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티몬, 경쟁력과 노하우 공유 '상생협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2.01 11:42:25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대홈쇼핑(057050)은 신규 입점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인서트 영상 제작과 상품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종합 지원사업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을 전개한다.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은 상품력은 뛰어나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입점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대홈쇼핑은 지원 대상 기업에게 인서트 영상(자료화면) 제작을 비롯해 상품 개발비·판촉비 지원과 홈쇼핑 수수료 무료방송 진행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홈쇼핑이 신규 입점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인서트 영상 제작과 상품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종합 지원사업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을 전개한다.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화장품 브랜드 '아이디플라코스메틱'·'와이씨유'를 비롯해 15개 브랜드를 1차 지원 기업으로 우선 선정했으며, 조만간 지원 대상 기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0만원씩 총 15억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이날 오전 박상훈 ㈜아이디플라코스메틱 대표, 김찬우 ㈜와이씨유 대표 등에게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티몬은 창원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펼친다.
 
티몬은 지난달 30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장윤석 티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몬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논의된 주요 협력 내용은 △커머스 사관학교 프로그램,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우선 티몬은 커머스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활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커머스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고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노하우를 배양하는 고효율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사례 기반의 온라인 교육과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콘텐츠커머스 기획 및 제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티몬이 창원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펼친다. © 티몬


더불어, 지역 특색을 살린 양질의 로컬 콘텐츠 생산을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방안도 지원한다. 지역 내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창원시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추후 창원시 소재 기관들과도 협력해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춘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다. 창원시의 원천 콘텐츠인 식품, 지역축제, 전통시장,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와 접목시켜 판매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경쟁력 있는 청년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잡고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09년 설립한 기관으로, 농업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농업과 식품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는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위생·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판매 행사·단독 상품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육성하고 있는 360여 곳의 스타트업 가운데 15곳을 선발했다. 귀리·두유 등 식물성 재료로 비건 마카롱을 만드는 '조인앤조인', 해조류를 사용해 연양갱·친환경 식기 등을 생산하는 '마린이노베이션',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돈(豚)육포 '김해육포', 맥주 제조를 위해 맥아를 짜내고 남은 보리를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드는 '리하베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들을 대상으로 9월~11월 약 3개월 간에 걸쳐 제품 생산 공장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화·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3일부터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 '영농마켓'을 연다. 행사는 압구정본점(12/3~9)을 시작으로 천호점(12/10~16), 목동점(12/17~22)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이번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식품관 이용 고객들에게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