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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매에 코스피 심리적저지선 1750 간신히 막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17 15:30:29

[프라임경제]외국인의 매도세와 아시아 증시의 동반 침체에 말려들어 17일 코스피는 10.11 포인트 떨어져 1750.71포인트로 내려앉았다.

일본 증시가 강보합을 보인 반면 홍콩, 중국,  상가포르 등은 약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 증시도 특별하게 장을 이끄는 요인이 없다는 문제 때문에 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더욱이 외국인은 어제보다 더 큰 매도폭을 보이면서 1952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개인(886억)과 기관(579억)의 매수세를 뛰어넘었다. 기관 중 투신사가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것이 장을 떠받치는 데 한계로 작용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액거래(2172억), 비차액거래(297억) 모두 매수 경향을 보였다.

운수장비(0.23%), 운수창고(1.08%), 전기가스(0.42%), 통신주(0.37%)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0.21%), 전기전자주(-0.8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파업 영향을 크게 받아 -3.87% 하강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0.43% 하락(주당가격 688,000원), 포스코 0.36% 상승(553,000원), SK텔레콤 0.80% 상승(190,000원), 대한항공 -0.96% 하락(51,600원) 등 업종지수와 개별주가의 흐름이 다르게 나타난 경우도 많았다. 최근 인수합병 지목대상이 돼 주가가 올랐던  대우조선해양은 소폭 하락했고, 삼성 SDI는 보쉬와의 합작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여 1.15% 상승(88,300원)을 기록했다. 삼성 SDI는 사업부분을 조정할 것이라는 루머로 공시명령을 받은 상태이기도 한데, 이를 효율성 제고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 주가가 더 올랐다.  

상승종목은 283(상한가 11개), 하락종목은 518종목(하한가 2개), 보합 84종목이었고, 거래대금은 4조 8122억원, 거래규모는 3억 3049만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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