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7p(0.58%) 하락한 3만5931.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3p(0.26%) 내린 4688.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8p(0.33%) 떨어진 1만5921.57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됐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제 회복세를 위축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63~1.65%대에서 장후반 1.59%대로 하락하면서 우려감을 더욱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달러(3%) 하락한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15달러(2.6%) 주저앉은 배럴당 78.36달러를 기록했다.
간밤 유가시장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으로 비축유 방출 압박이 커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한국, 일본, 인도 등 동맹국은 물론 중국과 접촉해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06% 오른 7156.85,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49% 내린 7291.2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2% 상승한 1만5462.72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내린 4400.45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