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중장기 성장성 '유효'…목표가 20만원 유지

판가 개선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62%↑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공장 전경. ⓒ 포스코케미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7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포스코케미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증가한 5050억원, 62% 늘어난 315억원이라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과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 전력난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일정 수준 이상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황이며,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원재료 수급 문제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차전지 벨류체인 경우에도 주가 흐름이 단기 실적보단 중장기적 수주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