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10월 소매판매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p(0.15%) 상승한 3만6142.2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10p(0.39%) 오른 4700.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0.01p(0.76%) 뛴 1만5973.86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10월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5%를 웃돌았고, 지난해 10월대비로는 16.3%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외신들은 소매판매 지표가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렸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2달러(0.15%) 하락한 배럴당 8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8달러(0.46%) 상승한 배럴당 82.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시장은 공급부족과 생산확대 전망이 교차하며 혼조양상을 보였다. 트리피구라그룹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중인 수요로 인해 전세계 원유공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3% 오른 7152.60,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 내린 7326.97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 상승한 1만6247.86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 뛴 4402.15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