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인지컨트롤스(023800)에 대해 현대차 글로벌 차량 판매 확대와 헝가리 법인 실적 가시화 영향으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인지컨트롤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4767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49억원으로 △전방 산업 시장 회복 △헝가리 법인 실적 가시화 △자회사 적자폭 축소 영향 등 턴어라운드 초읽기에 들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는 지난 2017년 453만대에서 지난해 372만대까지 하락했지만, 공급망 차질 이슈에도 올해 400만대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에 내연기관 제품 매출이 동반 상승할 예정이며, 친환경차 부품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헝가리 공장 1만평 부지에 폭스바겐 지능형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라인을 증설 중이며, 추가적인 투자 및 사업 확대를 위한 2만5000평 부지도 확보 중"이라며 "올해 헝가리 법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 매출은 1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