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3Q 순이익 405억원…전년比 22%↑

동기간 누적 순이익 1311억원, 3분기 '사상최대' 이익

[프라임경제] 교보증권(030610)은 올해 3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증가한 405억원, 21% 늘어난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 교보증권

교보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1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04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로 3분기 만에 사상최대 이익을 거둔 셈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늘었다.

교보증권은 주요 영업인 투자은행(IB)부문, 세일즈·트레이딩부문, 자산관리(WM)부문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IB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63% 실적이 늘었다"며 "이는 주거, 비주거, 물류센터, 도시개발 사업 등 부동산 개발관련 신규 딜 진행, 금융자문 등으로 영업력 확대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브로커리지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며 "올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외화RP 상품 출시를 비롯해 해외주식 일본거래소 추가와 미국주식 적립식 자동 매수 기능 탑재로 신규 고객유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