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초록뱀미디어(047820)가 3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함과 동시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기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 개선은 올해 드라마 라인업 확장과 외식 및 전망대 등 부가사업 전개에 따른 영향"이라며 "콘텐츠 기반 신사업 확대 지속으로 실적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스카이이앤엠 등이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회사 주요 사업인 콘텐츠 부문과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방송프로그램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 약 58%를 차지했다며, 외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초록뱀푸드팜 매출 비중은 39%라고 전했다. 여기에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 사업도 10억원 규모 이익을 거뒀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1100억원 상당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이커머스 등 콘텐츠 기반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를 비롯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빗썸코리아 △비덴트 △위메이드트리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등 총 7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