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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수출호조·투심개선 '상승'…3000선 육박

셀트리온그룹주 '렉키로나' 유럽 승인, 모두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15 15:54:0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수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68.80대비 30.72p(1.03%) 상승한 2999.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68억원, 39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91%), 섬유의복(-1.16%), 통신업(-0.31%), 화학(-0.21%), 기계(-0.19%)를 제외한 의약품(4.27%), 의료정밀(3.3%), 증권(2.33%), 전기전자(1.62%), 건설업(1.1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1.16%), 기아(-0.35%)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800원(1.13%) 오른 7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500원(4.23%) 상승한 11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수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특히 셀트리온그룹주는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승인을 받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지 하루만에 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된 셈이다.

유럽의약품청은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가 EU에서 공식 승인됐다"며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이들 제품 2종에 판매승인을 한 데 따른 것"이라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9.07대비 19.96p(1.98%) 오른 1029.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722억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원,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0.76%), 기타 제조(-0.45%), 통신방송서비스(-0.19%), 출판·매체복제(-0.11%), 기계·장비(-0.04%)를 제외한 유통(4.82%), 제약(3.67%), 반도체(3.33%), 오락·문화(3.18%), 소프트웨어(2.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CJ ENM(-1.6%)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만9100원(16,15%) 치솟은 13만74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7200원(8,42%) 뛴 9만2700원에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0.1%) 내린 117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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