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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 부문 회복 '지지부진'…목표가 유지

화물부문 실적 견인, 3Q 영업이익 전년비 '흑자전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15 09:03:42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부문 회복이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대한항공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증가한 2조303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4202억원으로 화물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 여객부문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3분기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했지만, 탑승률은 40%대에 머물러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3분기 추석으로 인한 계절적인 효과까지 더해진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으로 국제여객 공급을 늘리기엔 부담스러운 수치"라며 "대한항공은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을 위해서 여객부문 회복에 대한 가시적인 지표들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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