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폐배터리 관련 특허를 취득한 NPC(004250)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5분 기준 NPC는 전거래일대비 820원(14.83%) 상승한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폐배터리 재사용 얼라이언스'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참여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총 18곳으로 대기업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그룹 등 국내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이 합류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는 시범사업을 내년 초부터 추진하며, 폐배터리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전용 용기를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NPC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띄고 있다. NPC는 현대글로비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전기차 폐배터리 전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