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기존작 매출 감소와 신규게임 일정 지연에도 플레이투언(P2E·벌기 위해 게임한다) 시장 진출에 따른 게임수명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컴투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감소한 1131억원, 51% 줄어든 129억원으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 절감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경제시스템 안착을 위해 모객이 중요한 P2E 게임 특성상 글로벌 1억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보유한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은 게이머와 P2E 시장진입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 P2E 기반 자체개발 신작 2종을 추가적으로 출시하면서 그룹사 블록체인 생태계 핵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 전망했다.
이어 "컴투스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블록체인, 콘텐츠, 게임 등 다년간 구축한 관계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