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디어와 무선 통신사업 호조로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SK텔레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증가한 4조97억원, 11.7% 늘어난 4000억원으로 무선 이동통신(MNO)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외형 증가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무선사업은 5G 가입자가 전분기대비 95만명 증가한 865만명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47%의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3분기 마케팅비용은 플래그십 단말 출시와 5G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직전분기대비 117억원 증가했지만, 5G 론칭 초기에 집중 집행됐던 비용에 대한 분할 상각 기간이 종료되면서 마케팅비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신규 개소하면서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며 "특히 가산 IDC는 지난 7월 완공 개소함에 따라 향후 고객 확대에 따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