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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 악재 작용…3대지수 모두 하락

WTI, 3.34% 내린 배럴당 81.34달러…유럽 '강보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11 09:01:2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급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04p(0.66%) 하락한 3만6079.9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54p(0.82%) 내린 4646.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3.84p(1.66%) 떨어진 1만5622.71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10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시급하게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9% 올랐으며, 지난해대비 6.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어 지난 1991년 11월 이후 3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1달러(3.34%) 하락한 배럴당 8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14달러(2.52%) 내린 배럴당 82.6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7045.16으로 보합세에 머물렀으며,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9% 상승한 7340.15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 오른 1만6067.83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 뛴 4348.82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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