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 한국가스공사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양호했던 3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한국가스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8.5% 증가한 5조3727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78억원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4분기 실적에 기대할 요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가 오는 12월에 액화천연가스(LNG)를 1카고 인도할 예정"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1분기에도 1카고를 인도하며 3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LNG 스팟 가격이 2배까지 상승한 4분기에는 1분기대비 큰 폭 이익 향상이 관측된다"며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역시 유가 상승에 1분기 후행해 판가 상승이 예상되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