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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 불구 관망세…2960선 마감

코스닥, NFT 관련주 '강세'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9 16:26:22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도 관망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60.20대비 2.26p(0.08%) 상승한 2962.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73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3억원, 13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1.89%), 서비스업(1.34%), 의약품(1.12%), 의료정밀(1.08%), 증권(0.63%) 등 10개 업종을 제외한 운수장비(-1.13%), 보험(-1.01%), 전기가스업(-0.96%), 운수창고(-0.95%), 비금속광물(-0.95%)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4%), LG화학(-0.26%), 현대차(-0.93%), 기아(-1.25%)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일대비 9500원(2.33%) 상승한 41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500원(1.4%) 오른 10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인프라법안 하원 통과 소식에도 외국인과 기관 수급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코스닥은 대체불가능토근(NFT) 시장 성장 기대감에 NFT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간밤 민주당이 다수 차지한 미 하원은 지난 5일 의회에서 표류하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8월 이미 상원에서 가결된 해당 법안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법안은 도로, 교량, 수자원 공급, 인터넷 통신망을 비롯해 미국의 낙후된 물적 인프라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2.50대비 6.18p(0.62%) 오른 1008.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288억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4.65%), 출판·매체복제(3.01%), 오락·문화(2.98%), 디지털컨텐츠(2.73%), IT S/W & 서비스(2.27%)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한 제약(-1.21%), 운송(-1.11%), 방송서비스(-1.11%), 정보기기(-0.95%), 운송장비·부품(-0.92%) 등 16개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0.71%), 에이치엘비(-1.59%), SK머티리얼즈(-1.66%), CJ ENM(-1.6%)이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는은 전일대비 5만700원(10%) 치솟은 55만75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일대비 1만2500원(5.94%) 뛴 22만2800원에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0.49%) 내린 117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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