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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데이톡] 신한금투, 퇴직연금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8 13:30:3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8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은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로봇 운용 첫 TDF(Target Date Fund)를 선보이며, KB증권(사장 김성현, 박정림)은 첫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 퇴직연금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신한금융투자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 ⓒ 신한금융투자

자산부채종합관리는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는 퇴직부채 특성을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반영해 부채와 자산 변동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용기법을 뜻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DB형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의 퇴직부채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분석 정보를 운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며 "이로써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와 함께 기업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내년 4월부터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가입 기업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합리적인 운용을 위해서 사내에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매년 1회 이상 적립금의 운용목적 및 방법, 목표수익률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Investment Policy Statement)'를 작성해야 한다.

◆대신자산운용 '대신 해드림 로보 TDF' 출시

대신자산운용은 8일 연 0.15% 업계 최저 수준 운용보수와 로보알고리즘을 접목한 생애주기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는 '대신 해드림 로보 TD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운용이 8일 '대신 해드림 로보 TD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대신자산운용

대신 해드림 로보 TDF는 자체 개발한 로보엔진을 활용해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 운용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다. 장기적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며 △국내외 주식 △채권 △리츠 △금 △유가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운용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5% 이며, 타겟데이트는 2030년과 2050년 2개의 펀드로 구성됐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퇴직을 고려한 자산관리에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저렴한 운용보수와 금융공학역량을 집약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가 장기투자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 말했다.

◆KB증권, 비상장 신성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KB증권은 8일 리서치센터에서 첫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을 위해 지난 10월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이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바이오 △그린 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산업 유망 기업을 분석한다. 특히 우량 비상장기업에 대해 선제적인 리서치를 제공하여 다양한 리서치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비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며 "상장 기업 분석에서 쌓은 탄탄한 역량을 활용하여 성장성 높은 우량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비상장기업 특성상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이후 발생한 사건 등으로 인해 현재 회사 상황과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 자료 발간을 비롯해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WM, IB 부문 등에서 영업 활동과 투자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 유관 부서와 고객의 상호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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