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종목] 지엔씨에너지, 음폐수 통해 요소수 대체...기대감 '강세'

국내 유일 바이오가스 발전관련 발전기 제작·시공, 발전소 운영 가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4 09:06:25

ⓒ 지엔씨에너지

[프라임경제]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산업계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음식물류 폐수인 음폐수가 요소수를 대체 할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관련사업의 지엔씨에너지(11985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4분 기준 지엔씨에너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310원(5.58%) 상승한 5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화물차, 버스, 트렉터 등 디젤엔진 차량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품이다. 요소수 부족은 물류, 건설, 농업 등 여러 분야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부와 학계 음폐수에 대한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재부각되며 관련사업을 영위중인 지엔씨에너지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업무보고에서 음폐수 활용 소각시설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는 최대 82%이며, 대기오염물질(다이옥신·SOx·CO·HCl)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한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환경부도 음폐수 효과를 인정하고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최적가용기법(BAT)으로 인정했다. 최적가용기법은 오염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도 갖춘 환경관리 기술을 일컫는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지 및 음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발전관련 발전기 제작·시공 및 발전소 운영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회사"라며 "바이오가스 발전은 해당 지자체에 지불하는 가스비를 제외하면, 크게 들어갈 비용이 없으므로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분석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및 음폐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열병합발전 시설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11개 운영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