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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장기적 이익 성장성 '지속' 기대…목표가 34.1%↑

삼성SDI·SK이노 배터리 출하량 증가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130% 성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4 09:16:50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 에코프로비엠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55만원으로 34.1%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에코프로비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증가한 4081억원, 130% 늘어난 407억원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인한 낙수효과로 매출이 76%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전기차 생산 차질로 고객사 배터리 출하가 정체돼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실적 성장이 어렵고 수익성 역시 분기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9%)이 방어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요 고객사인 유럽 및 미국향 배터리 매출 증가로 2023년에는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20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에 국한된 양극재 생산능력이 오는 2025년 이후 아시아 40%, 유럽 30%, 미국 30%로 확장돼 미국 및 유럽 전기차 시장이 요구하는 현지화에 선제 대응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연간 순이익이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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