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120110) 주가가 내년에 역사적 고점을 갱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내년 코오롱인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 증가한 4조7711억원, 15.6% 늘어난 3790억원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 증설을 통한 산업자재 이익 확대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 역사적 고점은 지난 2011년 7월에 기록한 12만9000원"이라며 "내년에는 기업가치가 근본적으로 변화됐기 때문에 10년만에 역사적 고점이 바뀔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지난 2011년 영업이익 절반이 패션 부문에서 담당했다면, 현재는 산업자재에서 커버하고 있다"며 "수분제어장치 투자에 이어서 막전극접합체(MEA)와 고분자전해질막(PEM) 상업생산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