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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WTI, 0.6% 오른 배럴당 84.05달러…유럽 모두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2 08:57:5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28p(0.26%) 상승한 3만5913.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9p(0.18%) 오른 4613.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53p(0.63%) 뛴 1만5595.92를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이어 11월 첫거래일 연속 역대 지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장중 3만6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은 오는 3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매수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이 이미 테이퍼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속된 완화적 통화정책이 대전환을 맞는 만큼 불안도 야기될 것이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6%) 상승한 배럴당 8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9달러(1.1%) 상승한 배럴당 84.7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4일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가 회의를 통해 추가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원유 공급 패권을 쥐고 있는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서야 가격 안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9% 상승한 6893.29,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71% 오른 7288.62로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5% 뛴 1만5806.29로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 상승한 4280.47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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