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0월 수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70.68대비 8.26p(0.28%) 상승한 2978.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3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54억원, 27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계(-0.61%), 철강금속(-0.55%), 화학(-0.4%), 종이목재(-0.34%), 전기가스업(-0.3%)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의료정밀(1.94%), 은행(1.28%), 보험(1.01%), 서비스업(0.89%), 비금속광물(0.7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48%), 삼성SDI(-1.5%), 기아(-0.94%)가 하락했으며, 카카오와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원(0.14%) 상승한 6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500원(3.4%) 오른 10만6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개선세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외국인 순매도는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555억50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2위 규모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2.33대비 6.24p(0.63%) 오른 998.5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0억원, 6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1.62%), 섬유·의류(-1.55%), 화학(-1.53%), 일반전기전자(-1.49%), 금융(-1.17%) 등 17개 업종을 제외한 디지털컨텐츠(5.27%), 출판·매체복제(4.29%), IT S/W & 서비스(3.84%), 소프트웨어(2.18%), 컴퓨터서비스(1.7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95%), SK머티리얼즈(-0.26%)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8100원(10.15%) 치솟은 8만7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5300원(5.1%) 뛴 10만9200원에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9원(0.67%) 오른 117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