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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11월 종합 BMSI 86.4 기록…전월比 7.1p↓

100이하 시장 악화 의미, 인플레 부담·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 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1 11:45:40
[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지난달 19~22일 채권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종합 채권시장종합지표(BMSI)가 전월대비 7.1p 하락한 86.4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1월 채권시장 지표. ⓒ 금융투자협회


BMSI는 100 이상일 시 시장 호전을 나타내며, 100 이하는 시장 악화 예상을 의미한다. 금투협은 이달 BMSI가 86.4로 나타난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진 영향이라 분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65.0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응답자 45%가 '금리 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4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며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상승하며, 전월에 이어 금리 상승 응답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63.0로 전월 82.0에서 1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째 5%대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 BMSI는 83.0으로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 요인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임박으로 11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늘었다.

한편, 11월 BMSI 설문에는 채권 발행자 5명, 애널리스트 등 분석자 22명 등 62개 기관 1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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