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필드 소재 두산밥캣 공장. ⓒ 두산밥캣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수요 강세에 따른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두산밥캣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증가한 1조5463억원, 16.5% 늘어난 1296억원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회복으로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8.3%)은 재료비, 물류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1.9%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부품 수급 차질에도 주요지역 시장회복과 경제 활성화 정책이 더해져 매출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물류비용 증가 등 인플레이션 이슈와 일부 부품 수급 문제 등은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고, 판가 인상은 시차를 두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두산밥캣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도 판가 인상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개선될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올 연말에는 배당 재개도 가능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