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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올원리츠 "코스피 상장 통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 도약"

분당스퀘어·에이원타워 당산 등 기초자산 보유…내달 18일 코스피 상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8 15:42:23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가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유튜브 'IRGO' 캡처

[프라임경제] "NH올원리츠은 이번 상장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넘버원 성장형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거듭나겠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가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단담회를 통해 코스피 입성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는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로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 핵심인 오피스와 언택트(비대면) 영향으로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편입하고 있다. 또한 실물형 모자리츠로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차인도 확보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가 사용 중이며,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앵커 테넌트로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임차인을 보유한 오피스 빌딩이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코스피 상장 후, 계열사 임차수요와 개발수요를 흡수해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3년 이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고, 투자섹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아울러 신규자산 편입 이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저평가 자산을 추가로 매입함과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 포트폴리오 규모 유지와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NH올원리츠 공모가는 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1405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내달 3일~5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18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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