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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패널 '급락'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19%↓

TV 부문 수익성 하락 영향, 3Q 영업이익 전분기比 24.6%↓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8 09:26:03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급락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9% 하향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3.7% 증가한 7조2000억원, 24.6% 감소한 5289억원으로 LCD TV패널 가격 하락에 기인한 TV 부문 수익성 하락,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IT 제품 및 플라스틱유기발강다이오드(POLED) 매출 이연 영향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품 수급 차질 해소 여부가 4분기 실적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라며 "LCD TV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LCD TV부문 이익 기여도는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3개월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7.8% 하락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밸류에이션 배수 확장을 통한 구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OLED부문 수익성 안정화, 고객사 확대 등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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