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전경. ⓒ GS건설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GS건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감소한 2조1717억원, 27% 줄어든 1523억원으로 준공된 현장인 바레인 LNG터미널 공사에서 지체상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수익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손실 규모는 1430억원으로 지체상금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 규모는 2000억원 후반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지난 1분기까지 안정적이었던 GS건설 분기 실적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력 사업인 주택부문에서 이익 창출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신규수주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10월까지 주택분양도 2만2000세대에 근접하고 있다"며 "해외공사에서 비용 반영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고, 향후 협상을 통해 회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