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내년부터 최대 실적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대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증가한 28조8672억원, 14.8% 감소한 1조6067억원으로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글로벌 가동률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요인을 제품믹스(제네시스 론칭·SUV 판매 확대) 개선 등으로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신차 효과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성공적 도입으로 내년 현대차는 2010년 초 차화정 이후 실적 측면에서 최대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는 견조한 반면, 재고는 1개월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글로벌 판매(도매) 가이던스는 400만대로 이를 감안한 4분기 예상 판매는 109만대로 전년(114만대)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을 제외하면 지난해뿐 아니라 2019년 4분기 글로벌 판매와 유사한 규모로 올해 들어 제시된 생산 가이던스 중 가장 낙관적인 수치"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