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이티아이즈 "코스닥 상장 통해,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선도 기업 도약"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B2C 사업모델 확장 구상 중, 공모자금 236억원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6 11:33:12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유튜브 '서울IR TV' 캡처

[프라임경제] "아이티아이즈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전략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입성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를 비롯해 금융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아이티아이즈는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장외 파생상품 등 금융 산업 전반에 걸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 부실 최소화, 건전성 제고, 수익 극대화 등 효율적 서비스도 동시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 환경이 변화하고, 신기술 도입에 따른 핵심 업무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요인이 핀테크 시장 성장과 디지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티아이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8% 증가한 513억원, 31.2%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62% 불어난 318억원, 93% 치솟은 28억원으로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기존 주력 사업 수익 구조에 기반해 신사업 확장과 신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통합데이터 기반 심사분석 시스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공급한 바 있다.

또한 독자적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GURMWI)'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금융을 비롯해 의료·헬스케어·농생명·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존 B2B(기업간 거래) 중심에서 개인 투자 컨설팅,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맞춤형 자산관리 등 B2C(기업과 개인 거래) 모델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이성남 대표이사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B2C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라며 "마이 헬스웨이를 통해 △질환 연구 △의료 서비스 △임상 및 신약개발 △헬스케어 △보건 등 각 분야를 잇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 기관, 기업, 병원을 비롯해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료 정보 네트워크에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아이티아이즈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500원~1만4300원이다. 회사는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23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 등 연구개발과 운영자금 등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 후 내달 1일과 2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11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