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유류할증제로 강세 보여

[프라임경제]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유류할증제 시행으로 상승하고 있다. 16일 아침장에서 대한항공은 3.21% 오른 51,500원, 아시아나 항공은 2.14% 오른 5,730원의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항공사 운영 수익에 주름살이 질 것이라는 우려를 이번 할증제 도입이 상당 부분 해소해 준 데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할증료 인상으로 하반기 항공운임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흑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운임이 상승해도 수요가 크게 줄 수 없는 여행 성수기라는 점과, 유가가 단기간에 더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도 사정이 더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문제가 봉합될 것이라는 해석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