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시간으로 잔류농약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그린화학공학과 강성민 교수는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허윤석 교수 연구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오미화 박사 연구팀과 같이 실시간 현장 진단이 가능한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은 사람의 눈으로 비색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우리 몸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농약의 잔류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1차 조기진단 모니터링 기술이다.
연구진들은 해당 기술을 통해 '비색측정 원리를 체계화하고 분석성능 비교기술을 향상시켰다'며 최종 소비자들의 잔류농약에 대한 불안감 감소와 조기진단 기술의 응용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하고 있다.
강 교수는 "비색센서는 1차 조기진단 검출 기술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임신진단 키트 △코로나19·당뇨병 진단키트 등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농작물 재배 및 수확 과정 내 농약처리를 통한 최종 소비자의 잔류농약 유입에 대한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직접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Coordination Chemistry Review, 인용지수 22.315) 온라인판에 소개됐고, 2021년 11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