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위성통신 및 항공전자 전문 기업 제노코(361390)에 대해 우주개발 확대에 따라 수주가 증가될 것이라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제노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7% 증가한 251억원, 330.5% 늘어난 29억원으로 피아식별장치, 425 위성사업 등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분야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 우주개발 확대에 따라 제노코의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며 "제노코는 차세대 중형위성 1, 2호기에 탑재된 X-Band Transmitter를 개발하는 등 국내 위성탑재체 관련 부품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720Mbps급 전송속도를 갖춘 X-Band Transmitter를 개발함에 따라 향후 국내외 위성 활용서비스 고도화 추세와 맞물려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기업과 위성지사국 계약 체결, 군 정찰위성 전력화 사업 EGSE 수주 등 고부가가치 시장인 우주 산업에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