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농심(004370)에 대해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농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증가한 6653억원, 15.9% 감소한 247억원으로 곡물가 상승 영향에 역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곡물가 상승과 추석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효과가 더해지면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곡물가 가격 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어닝 쇼크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북미, 일본, 호주 등 해외 법인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돼 마진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