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롯데쇼핑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 감소한 5조1594억원, 30% 줄어든 779억원으로 백화점 부문에서 회망퇴직 충당금 400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라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실적은 총매출 1조736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8%로 충당금을 제거한 영업이익률은 12.4%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 수퍼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 손익이 올해대비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101%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회복을 가정한 내년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