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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하락 전환…3010선 마감

디즈니 플러스·연말 공연 재개 '기대감' 미디어·엔터 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0 15:57:42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29.04대비 15.91p(-0.53%) 하락한 3013.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28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83억원, 73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0.33%), 증권(0.3%), 보험(0.3%), 종이목재(0.13%), 통신업(0.11%)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3.25%), 기계(-2.3%), 비금속광물(-2.2%), 은행(-1.73%), 건설업(-1.1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42%), 기아(-0.59%)가 하락했으며, NAVER, 삼성전자우, 삼성SDI, 현대차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일대비 9000원(1.08%) 상승한 84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7000원(0.81%) 오른 87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뉴욕증시 훈풍, 실적 기대감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출 출현으로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디즈니 플러스 기대감에 따른 미디어주와 연말 공연 재개 기대감에 엔터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5.35대비 3.73p(-0.37%) 내린 1001.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51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8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오락·문화(3.42%), 운송(2.33%), 방송서비스(1.71%), 통신방송서비스(1.35%), 섬유·의류(0.9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3.16%), 운송장비·부품(-2.67%), 디지털컨텐츠(-1.22%), 건설(-1.19%), 화학(-0.9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11%), CJ ENM(3.08%)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은 전 거래일대비 8400원(-6.06%) 주저앉은 13만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2900원(-5.7%) 떨어진 4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0.38%) 내린 1174.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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