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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텔란티스 합작사 설립…중장기 EV CAPA 확보 기대

3Q 영업이익 전년比 28%↑, 컨센서스 부합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0 09:03:19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 삼성SDI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장기 전기차(EV) 배터리 생산능력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삼성SDI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증가한 3조61억원, 28% 늘어난 343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는 미국 3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합작공장의 생산능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작사가 설립된 점을 고려할 경우 조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EV 배터리 중장기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향후 리비안과 원통형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도 예정돼 있어 북미 투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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